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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필수 영양소

by 너비아니구이 2022. 12. 14.

반려동물이 살아가기 위한 필수 영양소 6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물

사람의 몸과 마찬가지로 동물의 몸의 약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물은 신진대사를 위해서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하루에 필요한 물의 양은 하루에 먹는 칼로리와 같습니다. 즉, 칼로리가 많을수록 많은 더 많은 물이 필요합니다.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 총량(kcal)=(30x체중+70)xFactor
 Factor 고양이
4개월 이하 2.5 3
5~~12개월까지 2.5 2
비중성화 1.4 1.8
중성화 1.2 1.6
비만 경향 1 1.4
체중감량 0.8 1

2. 탄수화물

고양이와 개를 위한 탄수화물의 권장치는 아직 없습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영양소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신체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탄수화물은 필수 영양소로 볼 수 있습니다. 6가지 필수 영양소 중에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물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지방과 단백질을 과다 섭취할 경우에는 개와 고양이의 신체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지방과 단백질 대신에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육식동물인 고양이가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당뇨병에 걸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적당한 탄수화물 섭취를 권장합니다. 탄수화물을 36%(DMB) 이하로 유지하면 고양이 당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료를 제조할 때는 충분한 탄수화물 성분이 있어야 '알갱이'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사료에는 탄수화물 함량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 사료를 선택할 때는 탄수화물 함량을 확인한 후에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캔 사료의 경우에는 탄수화물이 반드시 함유될 필요가 없지만 탄수화물의 원가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36% 이상 함유될 수 있으니 급여 전에는 꼭 탄수화물 함량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고양이 혈당 유지 방법

사람과 개는 혈당이 떨어지면 몸 안에 저장되어 있던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포도당을 만듭니다. 하지만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사람과 개와 달리 혈당이 떨어지면 단백질을 대사하여 포도당을 만듭니다. 그리고 사람과 개는 혈당이 떨어져서 배가 고플 때 음식을 먹어서 몸에서 혈당을 만드는 것을 멈추지만, 고양이는 음식을 먹을 때에도 간에서 단백질을 사용하여 계속 포도당을 만들게 됩니다. 음식 중의 탄수화물을 소화해 포도당으로 흡수 하게 되면 혈당이 더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한 번에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증가하여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장기간 혈당이 높아지면 당뇨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 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 자율급식을 통해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비만 관리를 위해 자율급식을 하지 못한다면 하루에 다섯번 이상으로 급여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3. 단백질

 단백질은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이 이어져 형성되어 있습니다. 일부 아미노산은 몸에서 스스로 만들 수 없으므로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야합니다. 이를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합니다. 개의 필수 아미노산은 10가지이며, 고양이의 필수 아미노산은 11가지입니다. 아르기닌의 경우에는 개와 고양이는 스스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지 않으면 면역력이나 암모니아 대사, 상처 치유 등에 문제가 생깁니다. 아르기닌이 많이 함유된 칠면조, 돼지고기, 참치, 새우, 가다랑어, 대두와 유제품 등을 섭취시켜 줘야 합니다. 또한 고양이는 타우린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서 꼭 섭취해야 합니다. 타우린은 해산물과 닭고기에 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에게서 식물성 단백질과 소고기, 돼지고기를 주로 급여한다면 타우린 결핍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타우린이 부족하면 면역력과 심장, 담즙 분비, 신경 전달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동물마다 필요한 아미노산의 함량이 다릅니다. 개의 경우에는 아르기닌을 특별히 신경써야 하고, 고양이의 경우에는 아르기닌 뿐만 아니라 타우린도 신경 써야 합니다.

 

☞ 개의 필수 아미노산

발린, 루신, 아이소루신, 메티오닌, 트레오닌,라이신, 페닐알라닌,트립토판, 히스티딘, 아르기닌

 

☞ 고양이의 필수 아미노산

발린, 루신, 아이소루신, 메티오닌, 트레오닌,라이신, 페닐알라닌,트립토판, 히스티딘, 아르기닌, 타우린

 

신체에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먹으면 일부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일부는 신장을 통해서 배출되어야 합니다. 많은 양의 단백질은 간과 신장에 부담이 되고 비만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령묘가 되면 신장의 기능이 점점 약해져서 보호자가 신부전이라는 증상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관리가 불가능한 상태일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병에 걸렸을 때는 단백질과 소금의 제한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고양이 사료를 선택이 중요합니다.

 

4. 지방

 지방은 에너지를 제일 많이 공급할 수 있는 영양소에 속합니다. 몸에서 많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지용성 비타민을 흡수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아미노산과 마찬가지로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지지 않는 지방산이 있기 때문에 챙겨서 섭취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포화지방산은 산화 안정성이 좋지만 많이 섭취하면 심혈관계에 좋지 않습니다. 동물 지방과 코코넛 오일에 많이 함유되어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은 단일 불포화지방산으로 올리브오일과 카놀라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혈중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어서 좋은 지방산입니다. 그리고 다가 불포화지방산으로는 오메가3와 오메가 6가 있습니다.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낮추고 염증을 감소시킵니다. 그리고 오메가6은 고양이의 몸에 꼭 필요한 리놀레산과 아라키돈산이 있습니다. 그런데 반려동물은 오메가6을 음식으로 충분히 공급이 가능하여 오메가3만 따로 보충하면 됩니다.

 

5. 비타민

 비타민은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나뉩니다. 개와 고양이는 비타민C를 몸에서 스스로 만들 수 있으므로 필수 비타민이 아닙니다. 사료 중에서 비타민 C를 첨가하는 이유는 항산화 작용 때문에 첨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과다한 비타민  C는 신장과 방광 결석과 관련이 있으므로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티아민(비타민 B1)의 주요 기능은 에너지를 대사할 때 조효소 작용과 신경 기능을 유지합니다. 이게 결핍이 되면 에너지를 사용하지 못해서 식욕부진과 근육 무력, 심장 비대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동물에서는 심각한 신경 증상이 나타난 후에 발견이 됩니다. 티아민은 음식에 들어는 있는만 많은 양이 들어 있지는 않습니다. 

 

지용성 비타민 수용성 비타민
비타민 A, D, E, K 비타민 C, B1, B2, B6, B12,
엽산, 판토텐산, 비오틴

6. 미네랄

 

 미네랄의 종류에는 다량의 미네랄과 소량의 미네랄이 있는데 다량의 미네랄은 매우 필요하고 소량의 미네랄은 적게 필요하지만 모두 필수 영양소입니다. 신체 대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통해 꼭 섭취해야 합니다. 소량 미네랄은 조금만 먹어도 충분해서 부족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다량 미네랄 소량 미네랄
칼슘
- 건강한 뼈와 치아 유지, 근육 수축과 이완, 신경의 정상 기능 유지, 혈액 응고, 혈압 조절, 면역 기능 유지

- 헤모글로빈 함유, 에너지 대사에 필수
마그네슘
- 뼈의 구조, 단백질 제조할 때 필수,
근육 수축, 신경 전달과 면역 반응 유지
요오드
- 갑상선 호르몬의 성분
칼륨
- 체액 형성, 신경전달과 근육수축
아연
- 효소 대사에 필요, 단백질 구조의 유지,
상처 치유, 면역 반응 유지, 태아 성장
나트륨
- 체액 형성, 신경전달과 근육수축
구리
- 일부 신체 효소가 반응할 때 필요, 철 대사에 관여

- 건강한 뼈와 치아의 유지, 세포 구조의 기초,
산-알칼리의 평형
셀레늄
- 항산화제
염소
- 체액과 위액의 성분, 체액 평형을 위한 요소
망가니즈
- 일부 신체 효소가 반응할 때 필요
 황
- 단백질 성분
불소
- 뼈와 치아 형성에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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