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 결석은 개나 고양이가 생활방식과 음식 때문에 자주 걸리는 질병입니다. 그래서 올바른 생활 방식과 음식 관리를 한다면 결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석이 생길 수 있는 적합한 환경으로 요 비중이 높거나 특정 결석이 들어있는 성분이 많으면 특정 결석이 생기기 쉬운 산도여야 결석이 생깁니다.
1. 비뇨기 결석 종류
비뇨기 결석은 신장과 요관, 방관, 요도 등 비뇨기관 내에 형성된 결석을 이야기합니다. 칼슘 옥살레이트와 스트루바이트 이 두 가지가 자주 발생합니다. 신체 대사와 감염 대상에 따라서 생길 수 있는 결석이 다르고 치료 및 예방하는 방법 또한 다릅니다.
요 결정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요에서 결정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 결정이 있다고 해서 꼭 결석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결정이 생겼다면 요 중 특정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결석이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비뇨기 결석이 생겼을 때는 수의사의 검진을 통해 결석의 종류를 알아봐야 합니다.
요 pH는 요의 산도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pH가 7 이하는 산성을 뜻하고, 7 이상이면 알칼리성을 뜻한다. 음식과 신체 대사가 요 pH에 영향을 준다. 그래서 산도에 따라서 생길 수 있는 결석이 달라 수의사의 검진을 통해 요 pH와 요 중 함유된 결정 결과를 통해서 결석의 성분을 예측할 수 있다.
요비중이란 요의 농도를 표시하는 방식인데 요 비중이 높으면 요에 미네랄 등의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요 비중이 높을수록 결정과 결석이 더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서 요 비중을 감소시켜 예방하면 됩니다.
2. 예방과 관리 방법
결석의 종류에 따라서 형성되는 환경이 다르지만 공통으로 요의 농도가 높을 때 결석이 발생합니다. 특별한 음식과 보충제를 먹이지 않은 경우에는 색깔로 요의 농도를 대략 알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요의 색깔이 엷어지고, 충분히 마시지 않게 되면 색이 진해집니다. 개의 경우에는 화장실 패드를 바꾸면서 요 색깔과 결석, 피가 묻어 있는지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양이의 경우에는 확인할 수 있는 모래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결석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한 3가지
제일 중요한 것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입니다. 마시면 결석을 예방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신체 대사와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려동물은 건강을 위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인식이 없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실 수 있도록 보호자가 신경을 많이 써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고양이 같은 경우에는 물을 잘 마시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유도하지 않으면 물 부족으로 인해 결석과 신장병 등의 문제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게 하기 위해서는 항상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사람이 마시는 물을 주는 것도 좋으며, 신선하고 깨끗한 물에도 세균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세균의 번식 속도가 빨라서 시간이 지나면 물이 변질하여 냄새가 예민한 동물은 물을 먹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세균이 많은 물을 마시면 목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세균의 번식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물을 자주 바꿔 주어야 합니다.
또한 급수기 선택이 중요합니다. 반려동물이 마시기 편한 급수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고양이와 같은 경우에는 흐르는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분수형 형태의 급수기를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물을 마실 때 불편함이 없어 물을 더 마시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물맛을 더해주는 방법으로 물 먹는 양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이 있을 경우에는 수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개와 고양이가 좋아하는 육수를 희석하여서 물을 주면 물을 많이 먹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육수가 들어 있는 물을 먹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육수에는 인과 퓨린 등의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결석이나 신장 질병을 가지고 있는 반려동물에게는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얼음을 같이 주어 물 마시는 양이 늘 수 있게 유도하면 됩니다. 하지만 기관지 협착과 같은 호흡기 계통에 질환이 있으면 기침을 유발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꿀을 탄 꿀물은 소화도 잘되고 영양소도 있지만 어린 동물에게는 주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꿀에 미량의 병원성 세균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캔이나 사료에 물을 타 줘서 물 먹는 양을 늘리는 게 제일 좋습니다. 먹이는 양을 쉽게 계산할 수도 있고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있는지 바로 확인기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소금의 양을 줄여야 합니다. 소금을 많이 먹으면 요에 있는 칼슘의 농도가 증가하여 결석이 더 쉽게 생깁니다. 개와 고양이의 음식에 소금을 많이 넣어서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방법도 있고 이런 방법으로 처방되는 사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결석을 예방할 수 있는지는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반려동물에게 충분한 물을 주어 칼슘이 들어 있는 결석을 예방하고 소금을 줄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단백질이 중요한 필수 영양소이긴 하지만 몸에 필요한 양보다 많이 먹게 되면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결석은 단백질과 더 관련성이 높이 때문에 단백질의 양을 줄여야 합니다. 단백질 대사 후에 생성되는 암모니아는 스트루바이트 결석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단백질을 많이 먹게 되면 몸에 암모니아도 많이 생성되어서 스트루바이트 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 단백질이 많이 포함된 육류를 먹게 되면 인도 많이 섭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 역시 스트루바이트 결석에 들어있어서 많이 먹게 되면 결석이 쉽게 생깁니다.
세균성 요도 감염이나 방광염이 있을 경우에는 세균의 효소를 통해서 요가 알칼리성으로 바뀌게 되면 스트루바이트 결석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개의 경우 대부분 세균 감염이 동반되어 있어서 음식으로 결석을 용해하면서 항생제 치료를 같이 실시 해야 합니다. 항생제 치료는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스스로 약을 끊게 되면 세균 항생제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완치될 때까지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고양이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이 특발성으로 발생되어 세균 감염은 없지만 세균에 감염된 경우에만 개와 마찬가지로 항생제 복용을 통해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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