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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배변훈련 어떻게 하면 좋을까?

by 너비아니구이 2022. 11. 18.

우리의 강아지가 사람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훈련 중의 하나는 배변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때 제대로 훈련 하지 않으면 나중에 습관이 되어 교정하는 훈련은 더 어려워지고, 사람과 강아지 다 스트레스가 생깁니다. 강아지는 냄새로 자신이 배변을 할 수 있는 장소만 잘 정해주면 생각보다 큰 어려움 없이 잘 가리게 됩니다.

 

1. 강아지 훈련 시기 및  배변 패드 장소

훈련 하는 시기는 생후 12주 이후부터를 권합니다. 12개월 이전에는 아직은 어린 강아지라 괄약근 조절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너무 이른 시기에 하게 되면 학습 능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입양을 하고 바로 배변 교육을 강요하게 되면 아직 바뀐 환경에 적응도 하지 못한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어느 정도 바뀐 환경에 적응한 후에 훈련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보통 새로운 환경을 접하게 되면 강아지들은 48시간 이내에 배변 볼 것을 정해 두어야 합니다. 강아지에서 2년이 지나면 성견이 되는데, 12개월 이후 어느정도 자란 후에 배변교육을 하게 되면 이미 가지고 있던 습관이 있어서 고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어린 강아지였을 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고민은 배변 패드를 어느 장소에 배치하는 게 좋을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강아지들은 식사의 횟수가 잦기 때문에 배변을 자주 하므로, 장소를 한 곳으로 정하기보다는 최소 두 군데 이상을 권해드립니다.  여러 군데를 놓았다가 사용하지 않는 곳의 배변 패드는 정리해 주시면 됩니다. 배변 패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흡수성이 좋고 푹신푹신한 감촉을 화장실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배변 패드를 놓는 장소는 강아지의 잠자리와 거리가 먼 곳을 추천해드립니다. 이것은 잠자리를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강아지의 습성에서 비롯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배변패드를 치우실 때 강아지의 배변 냄새를 남겨두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자신의 배변 냄새를 맡으면서 배변 장소를 찾기 때문에 새로운 배변 패드 밑에 사용하던 패드를 깔아 놓으면 그 냄새를 맡고 와서 그 장소에 배변하게 됩니다.

 

2. 배변 훈련할 때 주의할 점

첫 번째는 배변 패드의 위치를 바꾸면 안 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이용하던 화장실의 위치가 바뀌어 있으면 당황하기 때문입니다. 배변 패드 이외의 곳에 배변했을 경우에는 해당 장소에 냄새가 남지 않도록 탈취제를 이용하여 청소하면 됩니다. 자신의 냄새를 맡아 배변을 보는 습성 때문에 냄새가 남아있으면 그곳에 반복적으로 배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번째는 훈련을 위해 강제로 묶어두면 안 됩니다. 강제로 묶어두게 되면 스트레스로 인해서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배변 패드에 거부감이 있거나 낯설어하면 강아지의 소변이 묻은 패드와 새로운 패드를 같이 놓아주시면 배변 패드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보상으로 간식을 지나치게 많이 주면 안 됩니다. 훈련 중 즉각적인 보상을 위해 간식을 주게 되는데 너무 많은 양의 간식은 보상효과가 떨어지며 식습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또한 훈련의 기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기 때문에 견주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므로 강아지가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에 임해야 합니다.

네  번째는 배변 실수를 했을 때 큰 소리를 내지 마세요. 실수하여 다른 장소에 배변을 보았다고 하더라도 큰 소리를 내면 안 됩니다. 큰소리를 낸다면 강아지는 그것이  잘못된 행동이 아닌 자기에게 관심을 갖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린아이들처럼 관심을 받고 싶을 때 이러한 행동을 하여 관심을 받으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배변 실수를 했다고 배변하는 곳으로 데리고 와서 혼을 내고 야단을 친다면 그곳을 혼나는 장소로 여기기 때문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서 대소변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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