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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치석제거 및 관리

by 너비아니구이 2022. 11. 27.

강아지와 고양이를 기르면서 치약과 칫솔을 사용하여 양치를 매일 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반려견과 반려묘의 치아 관리를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계속 치석이 쌓이고 있을 겁니다. 치석을 그대로 방치하면 심한 구취와 구내염, 치은염, 치주염 등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한 경우에는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고 하니 치석 제거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반려견 치석의 원인 

사람이 음식물을 섭취 한 후에 양치하지 않으면 금방 치아 표면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달라붙어서 치태를 형성하듯이 반려견도 치태가 형성됩니다. 여기서 치태는 시간이 지나면 단단한 치석으로 변하게 됩니다. 치석이 치아와 잇몸 사이의 좁은 틈에 쌓이고 쌓이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석과 염증이 방치되면 점점 뿌리 쪽으로 깊숙하게 번지며 구내염과 치은염, 치주염 같은 각종 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치은염은 잇몸에 치석이 쌓여 염증이 생기는 것이고 치주염(경도~중증도)은 치근막이나 치조골이 파괴되어 치주 포켓이 형성됩니다. 그럼 잇몸이 더 붓거나 축소되는 것을 말합니다. 치주염(중증)은 치주포켓 내는 심한 염증 때문에 화농액이나 출혈이 관찰되며, 치주조직이 파괴가 진행되면서 치아가 흔들립니다. 진행이 심해지면 치아가 탈락하는 것을 말합니다. 

 치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심한 구취뿐만 아니라 통증으로 인한 식욕부진과 과도한 침 흘림, 잇몸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 치아 뿌리가 썩어서 치근단 농양을 일으키기도 하며, 입안의 세균이 혈관으로 침투하여 몸 안의 다른 장기로 이동이 될 경우 전신적인 문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석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2. 관리 방법

 관리 방법은 치석 껌과 같은 보조제품을 이용할 수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양치질입니다. 전용 칫솔과 치약을 이용하여 하루에 한 번씩 닦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칫솔질을 싫어하여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치약을 좋아하는 간식에 묻혀서 치약 맛을 익숙하게 합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하다가 치약을 손에 묻혀서 손으로 먹입니다. 이때도 보상은 필수입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이 되면 치약이 묻은 손을 움직여보고, 칫솔에 치약을 묻혀서 스프링처럼 동글동글 돌려가며 양치질시킵니다. 여기서도 보상은 빠지면 안 됩니다. 이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치질이 안되거나, 이미 생겨버린 치석은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치아 건겅을 유지하게 시켜야 합니다.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필요하다면 스케일링을 통한 치석 제거가 좋습니다. 스케일링하기 전에는 전신 마취가 필수이며 마취 전에 신체검사, 혈액검사, 방사선 촬영 등을 먼저 해야 합니다. 마취 전 검사를 통해서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살핀 후 치아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치과 방사선 결과 치아와 치조골 내부 상태에 따라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취를 할때는 호흡 마취를 통해 스케일링을 할 때 치석이 목 안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스케일링은 마취 후 구강 세척, 치석 제거, 연마 과정 등을 합니다.

 

 

 

소중한 우리 반려견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정성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가족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기 위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행복하게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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