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민하고 있을 고양이의 사료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고양이의 사료는 건식사료와 습식사료로 나뉩니다. 하지만 어떤 사료가 우리 고양이에게 더 좋은지 고민이 되고 결정하기 힘이 듭니다. 그래서 고양이 사료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고양이 건식사료의 장점
고양이에게 주로 급여하는 사료는 건식사료로 영양학적으로 밸런스가 굉장히 잘 맞습니다. 고양이 사료는 특화된 영양배합을 통하여 헤어볼, 신장, 장 등에 좋은 사료를 만들 수 있어 큰 장점이 된다.
원재료를 가공하여 처리할 때 수분함량을 10% 이하로 가공되며, 단단한 형상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단단한 형상으로 만들어진 사료는 씹는 식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치석이 쌓이는 것이 습식에 비해 덜 쌓여서 치아 건강 관리에도 좋습니다.
또, 보관이 용이하고 편리합니다. 포장을 개봉한 후에 밀폐용기에 보관하면 몇 달 동안은 신선함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또 개봉후에 실리카젤과 같은 제습제를 같이 넣어서 보관을 하면 사료의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며 배급할 수 있어서 한번 구매하게 되면 오랫동안 급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습식에 비해 건식은 가격이 저렴하여 또 하나의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2. 고양이 건식사료의 단점
10% 이하의 수분함량으로 인하여 단단한 형상을 만들 수 있지만, 고양이의 급수량이 적어집니다. 물을 잘 먹는 고양이면 상관이 없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는 급수량이 적습니다. 4~5kg의 고양이들은 하루 최소 200mL의 물을 섭취해야합니다. 하지만 건식사료는 수분 보충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이 영양소를 신체 기관에 전달하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지만 수분이 부족하게 되어 만성 탈수, 심부전, 비뇨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서 살이 찌기 쉽습니다. 특히 집고양이들처럼 활동량이 적은 고양이들은 비만 고양이가 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함량표를 보시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하는 게 좋습니다.
3. 고양이 습식사료의 장점
모든 수의사가 이야기하는 가장 이상적인 사료 급여 방식은 100% 습식으로 급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습식사료는 70% 이상의 수분함량이 많아 영양이 높고 기호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고양이의 수분 섭취량을 늘리 수 있습니다. 원재료를 거의 그대로 보존하면서 익히는 단순한 공정을 거쳐서 캔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판매가 되는 제품이어서 원재료의 영양소에 충실하고 소화가 잘됩니다. 그리고 보존제가 적게 들어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고단백, 고지방으로 고양이에게 영양학적으로 좋으며, 칼로리가 낮고 식감이 부드러워 치아 건강이 안좋은 동물에게 적합한 사료입니다.
4. 고양이 습식사료의 단점
건식 사료보다 가격이 비싸고 유통기 기한이 짧습니다. 사료를 개봉하면 최대한 빨리 급여를 해야 합니다. 개봉 후에 냉장 보관을 하여도 금방 변질이 되기 때문에 급여 전에 상태를 확인 후에 급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점성이 강한 음식이기에 치아 사이에 찌꺼기로 남게되어 치석이 많이 쌓여 양치에 신경을 더 써야 합니다. 특히, 치아가 사이가 비좁거나 부정교합인 경우에는 구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인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지저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입 주변, 특히 털이 많은 경우에는 털에 음식물이 묻어서 지저분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양이 사료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용적인 면과 고양이의 건강상의 문제, 영양학적인 면 등을 고려해보시고 제한급식과 자율배식 중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을 선택하셔서 고양이에게 더 좋은 사료를 급여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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